국민연금 계산기 사용법/ 연금액 늘리는 꿀팁
국민연금, 내가 받을 금액이 궁금하신가요? 국민연금 연금액 계산기를 활용하면 예상 수령액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산기 사용법부터 수령액을 늘리는 실전 팁까지 모두 정리했으니, 아래 내용을 천천히 확인해 보세요.
국민연금 홈페이지 이용법
국민연금 연금액 계산기는 국민연금공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 가능하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예상 연금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연금 > 국민연금 계산기' 메뉴를 클릭하면 됩니다. 또는 네이버, 구글에서 '국민연금 계산기'를 검색하면 바로 연결되는 링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을 설치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계산기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상연금 간편 계산'으로, 대략적인 수령액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예상연금 상세 계산'으로, 본인의 가입 이력을 토대로 정확한 금액을 산출합니다.
정확한 금액을 알고 싶다면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후 상세 계산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연금 계산기 사용법
국민연금 계산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본인의 생년월일, 성별, 가입 시작 연도를 입력합니다.
그다음 현재까지의 평균 소득월액과 앞으로 예상되는 소득월액을 입력하면 됩니다.
평균 소득월액이란 본인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할 때 기준이 되는 월 소득을 말합니다.
근로자라면 급여명세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영업자라면 신고한 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정확한 금액을 모르겠다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내 연금 알아보기'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가입 기간도 중요한 입력 정보입니다.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야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이 늘어납니다. 계산기에서는 현재까지의 가입 기간과 앞으로 추가로 가입할 예상 기간을 모두 입력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입력이 완료되면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세요. 그러면 예상 노령연금액이 월 단위로 표시됩니다. 이 금액은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실제 수령 시점의 물가 상승률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연금액 늘리는 팁
국민연금 수령액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입 기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법정 정년인 60세 이후에도 임의가입이나 임의계속가입 제도를 활용하면 가입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1년 더 가입할 때마다 연금액이 약 5% 정도 증가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추납제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실직이나 사업 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한 기간이 있다면, 최대 10년 전까지 소급해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추납을 통해 가입 기간을 채우면 연금 수령 자격을 얻거나 수령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소득월액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소득월액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높게 신고하면 미래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납부하는 보험료도 늘어나므로, 본인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넷째, 연기연금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연금 받는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늦추면, 1년당 7.2%씩 연금액이 증가합니다. 5년을 모두 연기하면 36%나 더 많은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 상태와 기대 수명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수하기 쉬운 점
국민연금 계산기를 사용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현재 물가를 기준으로 미래 생활비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20년, 30년 후에는 물가가 많이 오르기 때문에, 계산된 금액만으로는 생활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 추가 노후 준비도 함께 해야 합니다.
두 번째 실수는 10년 미만 가입 시 반환일시금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최소 10년을 채워야 평생 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중간에 가입을 중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직이나 사업 전환 시기에 가입 이력이 끊기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배우자 연금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했다면 각자 받을 수 있고, 한쪽이 사망하면 유족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산기로는 본인 연금만 계산되므로, 가구 전체의 노후 소득을 설계할 때는 배우자 연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맞춤형 노후 설계
국민연금 계산기로 예상 수령액을 확인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먼저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를 계산해 보세요. 통계청에 따르면 노인 가구의 평균 월 생활비는 약 250만 원 정도입니다. 본인의 생활 수준에 맞춰 목표 금액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한 금액은 개인연금, IRP, 연금저축 등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와 노후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마다 다양한 상품이 있으니 비교해 보고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부동산이나 예적금도 노후 자산에 포함됩니다. 주택연금 제도를 활용하면 집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예적금은 비상금으로 유용합니다. 다만 모든 자산을 한곳에 집중하기보다는 분산 투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연금 수령액을 재계산해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소득이나 가입 기간이 변경될 때마다 계산기를 다시 사용하면, 현재 상황에 맞는 노후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매년 개인별 예상연금액을 우편으로 발송하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